인텔-모빌아이, 이스라엘서 자율주행 차량 호출서비스 추진


인텔 자회사인 모빌아이, 폭스바겐 그룹, 챔피언 모터스는 내년부터 이스라엘 최초의 자율주행 차량 호출서비스(MaaS)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세 업체는 합작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이들의 합작 법인 설립은 관련 당국 및 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뉴 모빌리티 인 이스라엘(New Mobility in Israel)’이라는 명칭으로 운영될 이번 합작 사업은 텔아비브에서 열린 ‘스마트 모빌리티 서밋(Smart Mobility Summit)’의 비공개 행사에서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았다.

폭스바겐 그룹은 전기차(EV)를 제공하고 사용자 중심 모빌리티 서비스의 디자인 및 도입에 관한 심층적인 지식과 역량을 제공할계획이다. 모빌아이는 하드웨어, 주행 정책, 안전 소프트웨어 및 지도 데이터로 구성된 턴키 방식의 완전 자율주행 솔루션인 4단계AV 킷(AV Kit)을 제공할 예정이다. 챔피언 모터스는 차량 운행 및 관제 센터의 운영을 담당한다. 세 업체는 모빌리티 플랫폼 및 서비스, 콘텐츠 및 기타 MaaS 툴을 추가해 종합적인 MaaS 서비스의 도입 과정에서 매끄러운 탑승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법률 및 규제 분야 지원 제공, 필요한 인프라 및 교통 데이터 공유, 필요한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 제공 등 세 가지핵심 분야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지원할 방침이다. ‘뉴 모빌리티 인 이스라엘’은 이스라엘 최초의 자율주행 차량 기반 상용 MaaS 서비스가 될 것이며, 모든 지원 사항 및 관련 규정은 이스라엘 내 MaaS 운영을 고려 중인 다른 업체들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모빌아이, 폭스바겐 및 챔피언 모터스는 ‘뉴 모빌리티 인 이스라엘’을 자율주행 전기차 기반 MaaS의 테스트를 위한 글로벌 베타 사이트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9년 초에 시작해 2022년까지 상업화를 위한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뉴 모빌리티인 이스라엘은 단계별 도입을 통해 자율주행 전기차의 규모를 수십 대에서 수백 대로 빠르게 늘릴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자동차 제어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는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자동차의 구동 방식을 변화시키는 전기차, 그리고 모빌리티에 대한 접근 방식을 변화시키는 MaaS 등 자동차 산업에 나타나는 몇 개 트렌드의 영향력을 적극 활용한다.

모빌아이의 CEO 겸 인텔의 수석 부사장인 암논 샤슈아(Amnon Shashua) 교수는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와 획기적인 모빌리티서비스의 구현을 목표로 합작 법인을 추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서비스는 21세기 도시지역의 모빌리티 요구사항을 지능적이고 역동적으로 반영, 도시 내 모빌리티 및 주행거리 수요를 충족하면서 대기오염, 소음, 교통정체, 안전 등 직, 간접적으로 발생되는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그룹의 CEO인 헤르베르트 디스(Herbert Diess) 박사는 “자율주행 전기차가 이스라엘 및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안전하고깨끗하며 배기가스가 전혀 없는데다, 접근성이 좋고 편리한 모빌리티를 제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스라엘 지역 파트너 업체들인 모빌아이 및 챔피언 모터스와의 이번 파트너십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챔피언 모터스의 회장인 이즈학 스와리(Itzhak Swary) 교수는 “챔피언 모터스는 이스라엘 고객에게 이 분야 최고의 최첨단 제품과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자동차 기술,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며 “폭스바겐 및 모빌아이와 손잡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스라엘을 혁신의 첨단에 놓게 될 이번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