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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들로, 트럼프 중국과 무역 타결 원해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05 15:53

수정 2018.11.05 15:5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 공정한 조건을 갖춘다면 중국과 무역 협정 체결 뜻이 있다고 4일(현지시간) 래리 커들로 백악관 수석 경제 고문이 밝혔다.

커들로는 이날 폭스뉴스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진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타결하고 싶다는 의사를 나에게 전달했다”며 “그러나 협정이 미국 이익에도 맞는 강한 것이어야 한다”라고 말했다며 이것이 앞으로 두나라가 협의해야할 주요 의제라고 설명했다.

폭스뉴스는 더 광범위한 무역 협정의 내용으로 중국이 이란산 원유 대신 미국산을 구매하는 것도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커들로는 아직 중국측의 답변이 없어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기술과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중국에는 강하게 나갈 것이며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 통화는 “긍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오는 30일에서 다음달 1일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중에 만날 예정이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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