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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게임업체 지스타 총출동...33개 업체, 51개 게임 선봬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07 10:31

수정 2018.11.07 10:31

오는 15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8'에 부산지역 게임사들이 총출동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글로벌게임센터는 '지스타 2018'에 부산공동관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지스타 비즈니스관(BTB) 전시장 내 60부스 규모로 마련되는 부산공동관에는 가온미르, 파크이에스엠, 앱노리, 엔플라이스튜디오, 유캔스타, 골든피그엔터테인먼트 등 지역의 33개 게임업체가 참가, 51개 게임콘텐츠를 선보인다.

올해 지스타 역시 유명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들이 주축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장을 찾는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 지역 게임사의 작품이 있을지 주목된다.

지역 게임사가 내놓은 주요 모바일 게임에는 △가온미르의 '튀어라 친구들' △스퀴즈펍의 '덱엔던전' △골든피그엔터테인먼트의 '걸스워즈' △엔플라이스튜디오의 '무한의 계단' 등이 있다.

VR게임으로는 △유캔스타의 '더 도어' △스튜디오 로의 '딥 블루' 등이, PC·온라인 게임으로는 △서클프롬닷의 '쿠산블루스'와 마상소프트의 'DK온라인' 등이 참가한다.


참가사들은 BTB관을 둘러보게 될 국내외 유력 바이어를 대상으로 게임 판매와 기업 홍보 등 마케팅 활동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역 게임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계속 지원하고 있다. 진흥원은 지역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부산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산하에 부산글로벌게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8월, 9월 각각 차이나조이, 도쿄게임쇼의 한국공동관 참여를 지원해 누적 상담건수 170건, 상담액 915만9000달러, 계약액 5만달러 실적을 올렸다.

아울러 내년 1월에 개최되는 대만 타이페이 게임쇼에도 부산공동관을 구성, 참가할 예정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이인숙 원장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의 부산공동관 참가는 지역기업들이 비즈니스 기회 모색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우수 콘텐츠들이 대거 참가하는 만큼 좋은 성과가 기대되며, 앞으로 지역 게임사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 지원 사업을 계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스타 2018의 공식 슬로건은 '게임, 우리의 별이 되다'는 의미를 담은 'Let Games be Stars'로 확정됐다.
또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된 코스프레 행사를 코스프레 어워즈로 확대 운영하고, 참가사와 바이어의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을 올해부터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개편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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