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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중간선거]美 최초 무슬림 여성의원 나올 듯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07 14:02

수정 2018.11.07 14:02

라시다 탈이브 미시간주 하원의원 후보.AP연합뉴스
라시다 탈이브 미시간주 하원의원 후보.AP연합뉴스

일한 오마르 미네소타주 하원의원 후보.AP연합뉴스
일한 오마르 미네소타주 하원의원 후보.AP연합뉴스

미국 중간선거 결과 미 의회 최초로 무슬림 여성 하원의원이 나올 예정이라고 CNN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슬림 의원으로는 키스 엘리슨(미네소타주)과 안드레 카슨(인디애나주) 하원의원이 있지만 이들은 모두 남성이다.

CNN에 따르면 이날 미시간주와 미네소타주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각각 라시다 탈이브와 일한 오마르의 승리가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주와 미네소타주는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지역이다.

팔레스타인계 이민자의 자녀인 탈이브는 미시간 13선거구에 단독 입후보해 투표 전부터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탈이브는 강성 진보주의 성향으로 이슬람 국적자의 미국 입국을 금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비판적이다.
2년 전 디트로이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방해한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미네소타 5선거구에 당선된 오마르는 미 의회 사상 첫 소말리아계 의원이다.
20여년 전 소말리아 난민 신분으로 미국에 이주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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