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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2.5%"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09 21:45

수정 2018.11.09 21:45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2.5%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8일(뉴욕 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거시전망' 보고서에서 세계 교역 둔화가 우리나라 등 개방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무디스가 전망한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 2.5%는 한국은행이나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제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2.7%)보다 0.2%포인트나 낮은 수준이다.

또 무디스는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2.3%로 올해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에도 한국 경제의 성장률은 2.5%에 그칠 것으로 무디스는 내다봤다.


무디스는 한국의 성장률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미국의 무역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악화되는 외부 수요, 글로벌 금융 긴축 환경 등을 꼽았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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