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오-한양대, 블록체인 기반 결제 분야 연구 협력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개발중인 크로스체인테크놀로지의 델리오와 한양대학교의 한양블록체인연구원은 상거래 결제용 암호화폐 연구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양블록체인연구원과 델리오는 일반인들이 실물 경제에서 결제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높은 활용도를 가진 암호화폐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상거래 결제용으로 적합한 암호화폐에 대한 연구와 토큰 순환 경제 생태계 설계연구 및 개발에 대한 협력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델리오는 상거래 결제용 암호화폐 개발 연구를 위한 연구 개발비 1억원에 해당하는 암호화폐를 한양블록체인연구원에 지급키로 했다.

현재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암호화폐는 가격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상거래 결제를 위한 안정성이 부족해 상거래 결제용으로 부적합하다. 델리오와 한양연구원은 이런 문제점들을 보완한 상거래 결제 전용 암호화폐를 개발, 보급 및 확산시킬 수 있는 토큰이코노미 설계에 대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양대학교는 지난 9월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과 블록체인 창업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한양블록체인연구원'을 개원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합류해 블록체인플랫폼 연구, 금융/경제 연구, 정책/법률 연구, 전문인력교육 및 비즈니스협력 센터 등 8개 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내년에는 블록체인 기술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블록체인학과 대학원을 설립하고 학생들을 모집할 예정이다.

델리오는 가정과 기업, 지역을 잇는 새로운 H2B(Home To Business) 생태계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상거래 결제용 암호화폐인 '스테이블 스테이크 코인'과 토큰 순환 경제 생태계를 구현하고 있다.
최근 영국 선물거래소 Blockchain Board of Derivatives(BBOD)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국 MIT대의 블록체인시스템스 컨소시엄에 합류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중이다.

한양대 유민수 교수는 "델리오와의 상거래 결제용 암호화폐 관련 연구 협력을 통해 일반인들도 간편히 사용할 수 있는 대중화된 코인을 연구할 계획"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이 가지고 있는 많은 장점들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호 델리오 대표는 "한양블록체인연구원과 협력해 보다 완전하고 완벽한 상거래 결제용 암호화폐를 개발하고, 소유의 공유와 수익의 분배가 가능한 토큰 순환 경제 생태계를 구현하고 진정한 탈중앙화를 실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