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강근주 기자] 과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건설업체 발전에 접점을 찾기 위해 전문건설협회와 머리를 맞댔다.
과천시는 9일 시청 상황실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 과천시회와 간담회를 열고 관련 업계의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역 내 전문건설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종천 과천시장과 건설과, 안전총괄과 등 관계부서장을 비롯해 우근태 대한전문건설협회 과천시회장, 전문건설업체 대표자, 기관장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과천시는 경기 침체로 지역건설업체가 공사 수주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건설경제의 불황을 타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우근태 회장은 “전문건설업체가 당면한 어려움을 해결하려면 전문건설공사 발주 및 하도급 참여 기회 확대, 건설공사 분리 발주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며 “신기술, 특허 등을 보유한 우리 지역 내 전문건설업자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해 달라”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김종천 시장은 “오늘 간담회 자리가 전문건설업체의 현안사항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지역경제 발전과 전문건설업체의 발전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이를 실천하는데 힘쓰겠다”며 “공사에 있어서는 안전과 품질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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