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기발한 생활용품 한곳에"..'미니소' 매장 아십니까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3 09:57

수정 2018.11.13 10:02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 지하 2층 매장에 발길 쇄도
부산 해운대 우동에 있는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 지하 2층에 있는 '미니소' 매장.
부산 해운대 우동에 있는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 지하 2층에 있는 '미니소' 매장.
부산 해운대 우동에 있는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 지하 2층에 있는 '미니소' 매장.
부산 해운대 우동에 있는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 지하 2층에 있는 '미니소' 매장.

"톡톡 튀는 기발한 선물용품에서 홈인테리어, 헬스·뷰티, 팬시까지 생활용품을 부담없이 한자리에서 고를 수 있는 '미니소(MINISO)' 매장을 아십니까."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 우동의 세계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 센텀시티 지하 2층에 있는 '미니소' 매장이 급변하는 생활 트렌드에 맞춘 제품들을 구색으로 가격 대비 성능에 만족감을 주면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미니소는 매주 새로운 스타일의 리빙 필수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SPA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다. SPA브랜드란, 자사 기획브랜드 제품을 직접 제조해 유통까지하는 전문 소매점을 일컫는다.

홍콩에 본사를 두고 2016년 8월 한국에 진출한 미니소 코리아는 현재 신세계 센텀시티점을 비롯해 전국 54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부산에서는 신세계 센텀시티점, NC해운대점, 경성대점, 부산대점, 롯데 동부산점, 롯데 광복점, 롯데 부산본점 등 7곳이 성업 중이다.

미니소는 대량생산 방식을 통해 효율성을 추구하면서 제조원가를 낮추고 유통 단계를 축소시킴으로써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매장에서는 블루투스 스피커와 캐릭터 우산 등의 경우 경쟁업체와 유사한 상품들을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미니소에서 전시·판매되고 있는 전체 80% 이상이 자체 기획 브랜드 상품이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디자인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로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사는 신재하씨(25)는 "가격이 다른 곳 보다 너무 저렴해서 솔직히 품질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실제로 구매해서 사용해보니 가격 대비 성능이 너무 좋아 놀랐다"며 "디자인도 흔하지 않아 더욱 좋다"고 말했다.

미니소 코리아 신세계 센텀시티점 오준범 점장은 "독특하고 재미있는 선물을 하자는 분위기에 따라 지난 여름 '손풍기(휴대용 미니 선풍기)'에 대한 기업체 단체선물 문의가 많았다"며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갈수록 매출이 뛰고 있다"고 밝혔다.

오 점장은 "1인 가구가 늘면서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가성비가 좋은 미니 오븐, 미니 토스터기 등 소형가전을 비롯해 기발한 기획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여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미니소 코리아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이달 말까지 엿과 램프, 시계, 이어폰 등 수능 관련 제품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오 점장은 "수능이 끝나고 난 뒤에도 수험표를 들고 오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컵 900원 판매 행사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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