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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소 '건축문화재 지진재해 대응' 국제심포지엄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4 09:21

수정 2018.11.14 09:21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건축문화재와 지진재해 대응'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016년과 2017년 발생한 경주지진과 포항지진 등 최근 국내에 발생한 지진 진동에 대한 국내 건축문화재의 피해 특성과 대응방안 등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또 해외 건축문화재 지진대응 사례도 공유해 지진재해로부터 문화재를 효율적으로 보호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심포지엄은 국내 연구자와 일본, 중국, 네팔, 몽골 등 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총 2부로 구성된다. 먼저 제1부는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역사도시방재연구소의 타케유키 오쿠보가 준비한 '일본 문화재의 전통적 재해경감 계획'과 서울대학교 홍성걸 교수가 준비한 '건축문화재 지진재해 저감을 위한 연구체계' 등 2개의 기조강연을 발표한다.


제2부는 건축문화재 지진 대응방안에 관한 연구 주제로 '건축문화재 지진피해 특성과 대응 방안', '구마모토 지진: 건축문화재의 피해와 관리자의 역할', '중국 문화재 지진 사후 대응 및 보존: 2008년 쓰촨성 원찬 지진 사례 연구', '석조문화재 지진진동 실험과 거동특성 분석'이 발표된다.

제3부는 문화재 재해 대응정책과 일상관리 방안에 대한 사례로 '한국의 문화재 지진피해 대응 정책', '2015년 네팔 지진으로부터의 문화재 구호와 재생', '몽골 건축문화재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요인의 위험 평가 지도 작성' 등의 주제로 발표가 이뤄진다.
제4부는 발표자들과 국내 전문가들이 발표 내용에 대한 종합토론을 통해 깊이 있는 논의가 펼쳐진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