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댈러스 연방은행 주최 행사에서 파월 의장이 미국 경제 전망이 밝긴 하지만 해외의 수요 둔화와 미국내 부양책 중단, 금리 인상 효과 미비 등 3가지 도전을 내년에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다음달에 네번째 금리 인상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3회 인상을 점쳐왔다.
그러나 파월 의장이 댈러스 발언에서 내년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은 앞으로 얼마나 더 금리 인상를 인상할지 의문을 갖게 하는 것으로 중단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블룸버그는 해석했다.
모간스탠리의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엘렌 젠트너는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다음달과 내년에 두차례 더 금리를 올린 후 경제 성장 둔화를 이유로 보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젠트너의 이 같은 생각을 많은 투자자들도 동의하고 있다며 인상 후 예상되는 금리인 2.75~3%는 경제에는 중립적이지만 그후 중단할 경우 리스크도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애널리틱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크 잔디는 연준이 실업률이 크게 떨어지도록 해 물가를 상승시키도록 하는 것은 나쁜 도박 같은 것이라며 2020년초에 3% 가까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실업률은 지난 10월 3.7%를 나타냈으며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은행장은 내년에 3.5%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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