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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軍 원로 예방 '남북군사분야합의' 설명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9 15:57

수정 2018.11.19 16:47

軍 원로들 "한미동맹·군사대비태세 유지 요청"
정 장관 "빈틈없는 안보, 힘을 통한 평화 구현"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9일 재향군인회를 방문, 군의 원로들에게 남북 군사분야 합의 이행 및 평화정책을 위한 지지와 성원을 부탁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9일 재향군인회를 방문, 군의 원로들에게 남북 군사분야 합의 이행 및 평화정책을 위한 지지와 성원을 부탁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9일 성우회와 재향군인회를 예방하고 역대 장관과 예비역 장성 등 군의 원로들을 만나 남북 군사분야 합의에 대해 설명하고 지지와 성원을 부탁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두 단체를 찾아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군의 노력에 군 원로들이 힘을 보태줄 것으로 요청했다.

유삼남 성우회장은 정부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면서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김진호 향군회장은 "남북 군사분야 합의는 궁극적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촉진하는 과정"이라면서 강력한 군사 대비태세의 유지를 당부했다.

정 장관은 또 역대 국방장관을 초청한 정책설명회에서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와 감시초소(GP) 시범철수, 서해 완충구역 설정 등 남북의 군사적 긴장완화와 우발적 충돌방지 조치들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정책설명회에는 정호용, 이상훈, 이종구, 권영해, 김동진, 김동신, 윤광웅 전 장관이 참석했다. 역대 장관들은 굳건한 한미동맹, 전작권 전환, 군사 대비태세 유지 등에 대해 관심을 드러내면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오늘 예비역 장성들에게 "우리 군은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 '힘을 통한 평화'를 구현할 것"이라면서 "선배님들께서 염려치 않도록 국가안보를 튼튼히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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