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형 ODA 사업의 하나로 ODA 중점협력국인 필리핀 세부주, 베트남 호치민, 라오스 비엔티안, 태국 방콕 등 아세안 4개국 4개 도시 공무원 6명을 초청,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 시정연수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연수기간에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과 항만안내선을 이용한 북항재개발사업지역, 스마트시티전시관 등을 보고 교통·항만·스마트시티 관련 부산 시정을 벤치마킹한다.
또 아세안문화원 견학, 전통복식·다도체험, 국악공연 관람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우호증진을 위한 시간도 갖는다.
앞서 부산시는 다른 도시보다 경쟁력 면에서 우위에 있는 교통·항만 운영 분야,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농업·해양·수산기술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부산형 ODA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이렇게 발굴된 부산형 우수기술과 정책은 자매도시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 전파된다.
이는 단순 원조를 넘어 원조받는 도시의 실질적인 경제 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도움을 주고, 부산의 글로벌 도시브랜드 제고와 도시외교 네트워크 확대, 신성장 동력 창출 등 상호 호혜적 파급효과를 주고 있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부산형 ODA 모델을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자리도 마련된다.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21일 벡스코에서 부산형 ODA사업 확대 및 부산도시외교 비전실현을 위한 '2018 부산ODA포럼'을 연다.
개발원조의 날(11월 25일)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포럼은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과 지자체 ODA 활성화를 주제로 시민과 국내 국제개발협력 주요인사, 해외 자매도시 관계자들이 함께한다.
포럼에서는 부산지역 강점분야 ODA와 글로벌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이어 토론을 통해 부산형 ODA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해외봉사사진전, 부산형 ODA사업 소개, 부산원조역사전, 청년 ODA활용 진로상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국제개발협력과 ODA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포럼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부산지역 ODA의 강점분야를 활용해 부산형 ODA사업을 확대하고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도시외교 비전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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