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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의원, 한국인 최초 ‘2018 러쉬 프라이즈 특별상 수상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0 09:48

수정 2018.11.20 11:48

-동물대체시험을 우선한 화평법 개정안 공로
-전세계 10개국 18팀 중 한국인 최초 특별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8 러쉬 프라이즈'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한정애 의원(오른쪽)이 시상자 칼 바이그레이브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정애 의원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8 러쉬 프라이즈'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한정애 의원(오른쪽)이 시상자 칼 바이그레이브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정애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움스판베르크 알렉산더플라츠에서 열린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과학·기술·정책 분야의 세계 최대 시상식인 ‘2018 러쉬 프라이즈(The 2018 Lush Prize)'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국인 최초 수상의 영예를 안은 한 의원은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 개정안(‘18.3 국회본회의 통과, ’19.1 시행) 발의를 통해 동물실험 대신 동물대체시험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러쉬 프라이즈’는 동물대체시험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며 비인도적이고 불필요한 동물실험의 종결을 목표로 한다.

본 시상식은 동물실험 반대, 사회·환경 재생, 소외인권 보호 등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신념과 가치를 알려온 영국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와 영국의 비영리 단체 ‘윤리적 소비자 연구소(Ethical Consumer Research Association)’가 공동 주최한다.


매년 총 35만 파운드(한화 약5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과학 △교육 △홍보 △로비 △신진연구자 등 5개 부문에서 동물실험 근절 및 대체시험 활성화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시상한다.
현재까지 36개국 94명의 과학자 및 단체가 213만 파운드(한화 약 32억원)의 '러쉬 프라이즈' 기금을 지원받았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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