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fn마감시황]코스피, 美 증시 급락에 2080선 턱걸이

김미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0 16:31

수정 2018.11.20 16:31

코스피가 미국 증시의 급락 영향으로 나흘만에 하락하며 2080선에 턱걸이 했다.

20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7.98포인트(0.86%) 하락한 2082.58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정책 마찰과 주요 기술주 주가 부진으로 큰 폭 하락 마감했다. 미국 증시 급락 여파에 코스피는 전일대비 1.23%(25.89포인트) 내린 2074.67에 출발해 횡보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529억원을 순매도 했다. 개인과 기관은 1686억원, 89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각각 전일대비 1.95%, 3.30% 내린 4만2800원, 6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 LG화학, 포스코, 현대차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SK텔레콤, 신한지주, SK는 상승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 전기가스업, 통신업, 금융업, 은행, 보험을 제외한 전종목이 하락했다.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제조업은 1~2%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32포인트(1.16%) 하락한 690.81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1억원, 1580억원을 순매도 했다. 개인은 2404억원을 순매수 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1128.6원)보다 2.8원 내린 1125.8원으로 마감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