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1심 '무죄판결' 받은 뒤 자취 감춘 안희정, 경기도 캠핑용품점에서 포착

신민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2 14:41

수정 2018.11.22 14:41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성추문으로 인해 과거 자신의 정무비서였던 김지은 씨와 법적 다툼을 벌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근황이 포착됐다.

22일 '더팩트'에 따르면 최근 안 전 지사는 경기도 외곽에 위치한 한 캠핑용품점에서 타프(캠핑천막)과 캠핑용 집기 등을 구입했다.

안 전 지사는 지난 8월 1심 무죄 판결을 받은 뒤 기존에 거주하던 컨테이너에서 자취를 감춘 상태다.

공개된 사진에서 안 전 지사는 경량패딩조끼를 입고 선글라스, 야구모자를 착용, 비교적 가벼운 옷차림새였다. 해당 매체는 “안 전 지사가 주변 시선을 의식해 사람들을 경계했다”고 보도했다.

안 전 지사는 “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아내랑 둘이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항소심 준비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기회가 되면 그 때 언론 취재에 응하겠다”고 답한 걸로 전해졌다.


한편 안 전 지사는 김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뒤 증거불충분 등의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 측이 항소를 신청한 상태다.
항소는 오는 29일에 열린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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