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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는 물론 토핑 넣어 한끼 식사로도 충분" 발효유의 진화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7 17:06

수정 2018.11.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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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패션프루트 등 과육 요플레서 케일 넣은 제품까지 나와
시나몬·초콜릿 토핑도 선봬
"디저트는 물론 토핑 넣어 한끼 식사로도 충분" 발효유의 진화

발효유 1위 브랜드 빙그레 '요플레(사진)'가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다양한 과일을 이용한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였고 건강까지 챙기는 요플레도 등장했다.

27일 빙그레는 요플레의 신제품 '요플레 오리지널 배, 패션푸르트' 2종을 출시했다. 빙그레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요플레는 국내 발효유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지난해 총 3억6000만개가 팔리며 1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루 평균 98만개가 팔렸다

요플레 오리지널 배, 패션프루트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과일 중 하나인 배와 최근 젊은 세대에 호응을 얻고 있는 패션프루트를 국내 최초로 떠먹는 발효유로 구현했다.

배는 청량감과 달콤함으로 전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요거트 향료 중 하나이며 특히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 인기가 높다.
요플레 배는 과육을 요거트에 첨가해 아삭한 식감과 달콤함을 극대화했다.

해외에서 요거트 향료로 인기를 끌고 있는 패션프루트는 브라질 남부가 원산지인 과일이다. 한국에서는 백가지 향기를 내는 과일이라고 해서 '백향과'로 불린다. 요플레 패션프루트는 백향과 특유의 새콤하고 달콤한 맛과 과육을 제품에 그대로 담아냈다.

한편 올해 빙그레는 '요플레 케일요거트' '요플레 토핑'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했다.

케일요거트는 '요플레 사과&케일 요거트' '요플레 청포도&케일 요거트' 2종으로 마실 수 있는 농후발효유이다. 케일은 녹황색 채소 중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가장 높아 항산화 작용과 인돌화합물 함유에 따른 발암물질 해독에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케일은 엽록소, 칼슘, 인, 철, 섬유질, 비타민 A.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C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쌈채소나 샐러드, 건강주스의 재료로 주로 사용된다.

요플레 토핑 신제품은 '요플레 토핑 다크초코', '요플레 토핑 오트&시나몬'의 2종으로 출시됐다. 토핑의 바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원재료에 특별한 가공없이 그대로 부셔 요거트와 분리해 포장했다.
먹기 직전 요거트에 섞어서 먹기 때문에 눅눅해 지지 않는다.

'요플레 토핑 다크초코'는 진한 다크초콜릿과 바삭한 브라우니 쿠키, 풍미 깊은 솔티드 카라멜을 조화롭게 섞었으며, '요플레 토핑 오트&애플시나몬'은 고소한 오트와 애플시럽을 넣어 상큼함을 살렸다.


빙그레 관계자는 "국내 떠먹는 발효유 1위 브랜드인 요플레를 생산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입맛에 맞는 신제품을 지속 개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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