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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뮤직 내년 말 종료‥AI 음악 플랫폼 '바이브'로 일원화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04 12:07

수정 2018.12.04 12:07

네이버 로고가 달린 본사 건물 이미지/ 연합뉴스
네이버 로고가 달린 본사 건물 이미지/ 연합뉴스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바이브(VIBE)를 중심으로 음악 플랫폼 서비스 브랜드를 일원화하면서 네이버뮤직은 내년 말께 서비스를 끝낸다. 네이버뮤직은 바이브와 단계별로 통합하는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오는 2019년 2월 바이브 웹버전을 출시하고, 향후 모든 음원 콘텐츠를 바이브로 제공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바이브는 지난 6월 출시된 네이버 AI 음악 추천 기술이자 서비스로, 개인 취향과 주변 상황, 음원 특성 등을 종합해 사용자가 좋아할 곳을 추천하고 맞춤형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AI 스피커 보급 확대로 음악 청취 환경이 바뀌고 있고 음악 콘텐츠 분야에서도 사용자에게 네이버의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브랜드 일원화를 결정했다.

실제 바이브는 개인화 추천 기술을 바탕으로 출시 5개월 만에 1인당 청취시간이 1.5배 늘어나는 등의 효과를 검증했다.
구글스토어, 앱스토어 등 양대 앱 마켓에서도 동일 카테고리 기준 바이브는 최상위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브랜드 일원화로, 네이버뮤직에서 내년 1월부터 이용권 신규 구매가 중단된다. 내년 4월부터는 네이버뮤직과 바이브 간 교차 사용도 중지된다.
네이버뮤직 서비스는 바이브와 통합이 끝나는 내년 말 종료될 예정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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