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친환경 태양광에너지 연구 메카로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05 10:19

수정 2018.12.05 16:42


부산이 차세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주목받는 태양전지 연구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대는 5일 인덕관에서 '태양광 에너지 지속가능 활용 연구센터(센터장 화학교육과 진성호 교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

부산대는 한국연구재단에서 추진하는 2018년도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의 ICT(정보통신기술)·융합연구단 분야에 선정돼 이 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선도연구센터사업은 우수 연구집단을 발굴ㆍ육성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핵심연구 분야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원되고 있다.

연구센터는 한국연구재단과 부산시로부터 향후 7년간 총 166억원의 연구비(국비 135억원, 시비 13억5000만원, 민자17억5000만원)를 지원받아 '친환경 공정을 통한 고효율ㆍ대면적의 유·무기 태양전지 소재의 개발과 에너지 저장을 통한 효율적 활용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전호환 부산대 총장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서곤 국장, 부산시 이윤재 미래산업국 국장, 한국연구재단 안종석 단장, 이용훈 단장, 교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 총장은 "창의성과 탁월성을 보유한 우수 연구집단지원 사업인 선도연구센터에 부산대가 선정돼 영광"이라며 "부산대에 개소하는 연구센터가 미래기술인 태양광 에너지 생산과 저장 관련된 원천, 산업기술의 개발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적극적으로 전문 연구센터로 발돋움하는데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부산대는 이날 연구센터 소속의 참여 교수들과 학생연구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별도의 워크숍을 통해 연구결과를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연구센터는 향후 고효율 유·무기 태양전지(비납계 페로브스카이트, 유기 반도체 소재) 핵심기술 개발과 태양전지 기반 융합 에너지소자용 이차전지개발을 통한 핵심기술 확보, 대면적 공정기술 개발 및 장비구축, 관련업체 인력 재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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