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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식당서 발견된 황교익 사인.. "식당에서 사인 안 한다, 다만"

용환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05 10:54

수정 2018.12.05 10:54

황교익TV 캡처
황교익TV 캡처
백종원 프랜차이즈 식당에 걸린 황교익 맛칼럼리스트 사인이 SNS와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있다.

주요 커뮤니티에는 '백종원 식당에 걸려 있는 의문의 사인' 등의 제목으로 식당에 유명 인사들의 사인이 걸린 사진이 확산됐다. 그 속에 황교익 맛칼럼리스트의 사인도 포함된 것. 황교익 씨는 "맛있는 세상 만들어요"라는 글귀와 함께 자신의 이름을 적었다.

백종원 식당서 발견된 황교익 사인.. "식당에서 사인 안 한다, 다만"

이에 황교익 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사인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황교익 씨는 "나는 식당에서 사인 안 한다. 사진을 찍자고 하면 함께 찍는다.
간곡한 부탁이면 ‘식당 벽에 안 붙인다’는 조건으로 사인을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신에 그 위에 “맛있어요” 같은 평이나 상호 같은 거 거의 안 쓴다"며 "수요미식회 출연 식당에서도 그렇게 한다. 이건 내 직업 윤리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인을 해달라는 식당 주인을 뵐 때면 늘 미안하다"는 말도 함께 전했다.

황교익 씨는 "백종원 식당의 저 사인은 강연장 등 다른 데서 해준 사인을 가져다 붙여놓았을 것이다.
백종원의 저 식당은 가본 적도 없기 때문이다"고 사인의 출처를 추측했다. 이어 "그래도, 영업에 도움이 된다면 붙여놓으시라"고 밝혔다.


앞서 황교익씨는 최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 백종원 대표를 비판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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