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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세계 최고 AI 컨퍼런스 'NeurIPST'서 클로바팀 성과 공개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05 13:26

수정 2018.12.0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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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세계 최고 AI 컨퍼런스 'NeurIPST'서 클로바팀 성과 공개

네이버는 올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진행되는 인공지능(AI)·딥러닝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의 컨퍼런스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 2018·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에서 AI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NeurIPS는 캘리포니아 공과 대학교와 벨 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기계학습(머신러닝) 분야 학회로 지난 1986년 시작됐다.

최근 인공신경망 연구 확산으로 세계 최대 머신러닝 학회로 중요도와 주목도가 더 높아지면서 올해 열린 NeurIPS 2018은 사전 등록 시작 11분 만에 정규 세션 등록이 마감됐다.

네이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NeurIPS에 제출된 논문 중 상위 3%에게 부여되는 ‘스포트라이트’세션에 채택됐다.

이상우 네이버 클로바AI 연구원이 제출한 '목적 지향 대화에 있어 질문자가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예측해 효과적으로 질문하면서 클로바 성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인 AQM(Answerer in Questioner's Mind)에 대한 논문은 학계의 극찬을 받았다.

NeurIPS 현장에서 진행된 시각언어모델링 워크숍에서는 클로바 AI팀(이상우, 양소희, 유재준, 하정우) 논문 ‘Large-Scale Answerer in Questioner's Mind for Visual Dialog Question Generation’이 채택됐다.
해당 논문에는 기존 AQM 적용 범위를 극대화한 AQM+ 기술이 담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올해 진행된 글로벌 주요 학회에서 네이버 연구원이 제출한 다양한 논문이 잇따라 채택되면서 글로벌 AI 기술 업계에서 위상이 더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는 라인, 네이버랩스유럽과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정규 세션 이전에 엑스포 워크숍 '자비스를 뛰어넘어: 인공지능 비서부터 생활환경지능까지'를 개최했다. 이 워크숍에서 전 세계에서 AI 기술 개발자를 상대로 문자인식(OCR), 음성인식,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등 네이버-라인의 AI 플랫폼 클로바와 네이버랩스 유럽의 혁신적인 AI 기술이 공개됐다.
네이버는 올해도 플래티넘 스폰서로 NeurlPS에 참여해 구글, 바이두 등 글로벌 IT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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