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데이터 주도 기업,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로 가능"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06 10:43

수정 2018.12.06 10:43

세계 선두의 엔터프라이즈 분석 및 모바일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MSTR)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애널리틱스 서비스(HBR-AS)가 조사한 데이터-주도적 기업의 변곡점 연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전세계 여러 산업에 속한 729명의 비즈니스 리더 및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의 32%는 조직이 여전히 과거지향적이며 정적인 보고서를 만들고 있다고 답변했다. 응답자의 1/10만이 조직이 모든 프로세스와 의사결정에 데이터 및 분석을 포함시키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예측 분석 또는 자동화된 의사결정을 활용하는 조직은 그보다 더 적었다.

응답자의 75%는 전사적으로 직원들에게 실행가능한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반면에 응답자의 24%만이 그들의 조직이 그러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응답자의 28%만이 그들의 조직이 디지털 전환의 가장 핵심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도입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답했다.

기업들은 데이터 및 분석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보고서는 데이터 주도적 기업으로 진화하는데 가장 중요한 장애물로 조직의 사일로, 레거시 프로세스, 주요 디지털 또는 데이터 분석 기술의 부족, 변화에 대한 저항 등을 꼽았다. 가장 큰 기술적 장벽으로는 레거시 시스템과 인프라가 꼽혔으며, 중앙 플랫폼의 부족, 데이터 사일로, 데이터 일관성 문제가 그 뒤를 이었다. 오늘날 진행되고 있는 대부분의 데이터 분석은 과거지향적 관점이나 점차 미래지향적이고 자동화된 데이터 주도적 의사결정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또 응답자들은 조직의 미래 성과에 중요한 요소가 디지털 아이덴티티, 빅데이터, 클라우드, AI라고 답변했으며, 고급 분석이 데이터 주도적 전환의 다음 단계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는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통합되고 고유한 방식으로 인력, 애플리케이션, 디바이스의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데이터 및 엔터프라이즈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주도적인 조직을 말한다.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는 현재 위치, 사용 중인 장치, 진행 중인 상황에 따라 맥락 관련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통찰력, 권고사항, 예측을 통해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기업들은 비즈니스 전환을 위해 새로운 방식을 추구할 때, 변곡점을 맞이하게 된다.
디지털 혁신의 우위에 있고자 하는 기업들은 기술적이고 조직적인 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확보해야 하며, 사일로 접근방식을 버려야 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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