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겨레하나되기부산운동본부(부산겨레하나)는 최근 부산시민 1522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응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반도 통일시대를 맞아 평화와 번영의 통일정책에 부산시민들의 목소리를 담고자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부산시민의 89.5%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환영한다고 답했다.
또 83.1%의 시민은 4·27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9월 평양공동선언 중 가장 우선 이행해야 하는 것으로는 '핵무기와 핵 위협이 없는 한반도'(50.4%)라고 응답했다. 이어 '철도 및 도로연결,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45.5%), '판문점 선언 군사이행 합의서'(36.6%) 등의 순이었다.
부산시민들이 평소 북한에 대해 관심 있게 생각한 분야로는 경제가 28%로 가장 높았고 여행(25.1%), 문화(22.1%), 음식(18.5%), 인권(16.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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