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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해 1130.1원 마감...브렉시트 불확실성 영향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1 16:06

수정 2018.12.11 16:06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영국 정부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 승인투표를 연기하며 불확실성이 커진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30.1원으로 전날 종가보다 3.6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5원 오른 1128.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투표를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간) 의회에 출석, 예정대로 투표한다면 상당한 차이로 부결될 수 있어 이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 영향으로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20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고, 달러 가치가 오르면서 원·달러 환율도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도 이날 하루 국내 주식시장에서 1924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럽 정치불확실성 지표 부진으로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하락하면서 달러화에는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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