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fn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마감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1 16:04

수정 2018.12.11 16:04

코스피가 11일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2포인트(0.04%) 내린 2052.9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7포인트(0.21%) 오른 2058.16으로 개장했으나 장중 하락 반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620억원, 1205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190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 거래정지가 해제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79% 오른 39만4000원에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기업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상장유지를 결정했고,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거래는 이날 오전 9시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됐다.


삼성물산도 전날 대비 3.35%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에 해당하는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12% 오른 4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외 네이버(3.36%), 한국전력(1.56%), SK텔레콤(1.41%) 등도 강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이날 국내 최대 바이오제약 기업인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10.02% 내린 22만원에 마감했다.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2.04%, 셀트리온제약은 -7.92%의 하락률을 보였다.

셀트리온의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 2분기 영업 손실을 숨기기 위해 셀트리온에 국내 판매권을 되팔아 받은 218억 원을 매출로 처리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에 금감원은 이런 회계가 고의 분식이었는지 셀트리온헬스케어 감리에 착수했다.

이 외 SK하이닉스(-0.92%), 신한지주(-0.53%), 포스코(-0.60%) 등도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1.14%), 전기가스업(0.80%), 통신업(0.75%) 등이 강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로8포인트(1.40%) 내린 661.01로 마감했다.
지수는 2.84포인트(0.42%) 오른 673.23으로 출발했으나 하락 반전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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