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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 기자의 유행 따라잡기] 멋내기·보온 한번에 해결..더 다양해진 방한 슬립온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3 16:43

수정 2018.12.13 16:43

라푸마 '아리아 밴딩 방한 슬립온'
라푸마 '아리아 밴딩 방한 슬립온'

프로스펙스 '컴포트 W'
프로스펙스 '컴포트 W'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면서 꽁꽁얼은 발을 녹여줄 방한 슬립온이 인기다. 특히 올 겨울에는 검은색 패딩 슬립온 일색이었던 슬립온이 디자인과 소재에 있어 한결 다양해지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방한 슬립온 가운데 가장 일반적인 패딩 슬립온은 가벼우면서도 따뜻해 여전히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겨울 필수템으로 자리잡은 롱패딩과도 잘 어울려 장기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수성 중이다.

10~20대가 편하게 신을 패딩 슬립온을 찾는다면 LF 라푸마에서 선보인 일명 '세븐틴 슬립온'이 제격이다. 보온성이 우수한 패딩과 기모형 내피 소재를 사용한 제품으로 10월 말 출시 직후 높은 판매

속도를 보이며 2주만에 1차 리오더에 돌입, 1차 물량 완판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가벼운 소재, 쿠션감을 더한 인솔로 장시간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하며 초발수 코팅을 적용해 물과 오염에도 강하다. 또한 부틸 성분과 논슬립 러버를 적용해 접지력이 우수해 눈길에도 미끄러질 염려가 적다. 게다가 3mm 사이즈 조절용 보조 인솔이 추가로 구성돼 있어 실용적이다.

여성스러운 디자인과 색상의 여성 전용 패딩 슬립온을 찾는다면 파스텔톤의 세련된 색감이 돋보이는 라푸마의 '아리아 밴딩 방한 슬립온'을 추천한다. 퀼팅과 셔링이 포인트로 여성스러운 느낌이 돋보인다. 패딩과 기모형 내피 소재를 적용해 보온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 초발수 코팅으로 생활 방수 기능이 있다. 발바닥 부분에는 통기성이 우수한 메쉬 소재를 사용해 장시간 착화 시에도 쾌적하다. 특히 유리섬유 조직을 이용한 '하이드로스토퍼'를 적용해 눈길, 빙판길, 젖은 노면에서도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5cm 굽높이로 낮은 굽 때문에 패딩슬립온을 꺼렸던 여성들에게 더욱 환영받을 만한 제품이다. 색상도 패딩 슬립온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는 핑크와 베이지 두 가지 색상으로 선보였다.

패딩 슬립온이 다소 부담스러운 중장년층이라면 양모 소재로 된 슬립온은 어떨까. 프로스펙스에서는 올 겨울 처음으로 천연 양모 소재를 활용한 슬립온 '컴포트 W'를 출시했다. 양모 소재를 활용하다 보니 무게 역시 패딩 슬립온 못지 않게 가볍다. 이 신발의 무게는 260mm기준으로 246g에 불과하다.
이 제품은 양모 소재를 활용해 따뜻할 뿐 아니라 통기성과 제습성이 우수해 쾌적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또 소재 특유의 부드럽고 편안한 착화감으로 워킹 등 야외 스포츠를 즐길 때도 발에 무리가 오지 않게 제작됐다.
미끄럼 방지 소재로 유연하면서도 지면과의 마찰력을 높일 수 있게 설계해 사고 위험은 줄이고 운동 효율성을 강화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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