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BNK부산은행, 해양금융 강화한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3 17:47

수정 2018.12.13 17:47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협약
13일 오후 부산 문현동 BNK부산은행 본점 18층에서 가진 한국해양진흥공사와의 업무협약식에서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왼쪽)과 한국해양진흥공사 황호선 사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13일 오후 부산 문현동 BNK부산은행 본점 18층에서 가진 한국해양진흥공사와의 업무협약식에서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왼쪽)과 한국해양진흥공사 황호선 사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BNK부산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양항만산업 발전 위해 손을 잡았다.

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은 13일 부산은행 본점 18층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황호선)와 해운항만산업 경쟁력 확보와 발전기반 조성을 위한 해양종합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7월 시행된 한국해양진흥공사법에 의해 해운항만기업들의 안정적 선박 도입과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고, 해운사업 성장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해운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부산에 설립된 정부 출자기관이다. 부산은행은 설립 후 50여년 동안 지역경제의 중요한 자금유통 창구 역할을 하면서 부산·울산·경남지역에 밀집된 해운항만 관련기업에 자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부산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운항만산업분야의 장기 불황으로 침체된 부·울·경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해운항만산업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 정부출자기관 자금이 지역은행을 통해 지역 기업들에 지원될 수 있는 안정적 기틀을 마련하고, 해양종합금융업무의 체계적 발전을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한국해양진흥공사의 금융업무와 선박금융 관련 특수 금융업무 취급 △해운항만산업 발전에 필요한 금융분야 개발과 운영 △BNK금융그룹 계열사와의 중개, 지원 △전문분야에 대한 상호 간 정보 제공 △지역사회 기여활동 협력 등이다.

부산은행은 해양금융의 체계적 발전과 지원을 위해 해양금융 전문가 양성을 위한 석사과정을 운영 중이고, 선박금융분야 전문심사 체계도 갖추고 있다.
올해 말에는 해양금융분야를 전담할 해양금융부를 신설하고 관련분야 특화 영업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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