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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암호화폐 폭락, 연말연초 반등 가능할까

추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7 08:26

수정 2018.12.17 10:35

[글로벌포스트] 암호화폐 폭락, 연말연초 반등 가능할까
■기술주 침체 영향 받아...비트코인 3000달러 위협설 팽배
15일(현지시간) 3200달러선을 간신히 지키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이 위태롭다. 미 동부표준시 기준으로 주말인 14일 한때 일부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가 3175달러까지 내려가면서 투자자를 공황 상태로 몰아넣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구글 등 기술주 침체가 암호화폐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부 매체는 3000달러 방어선마저 위협당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글로벌포스트] 암호화폐 폭락, 연말연초 반등 가능할까
■트럼프 대통령, 신임 비서실장에 '암호화폐 옹호론자'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존 켈리 비서실장 후임으로 믹 멀베이니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을 지명했다고 15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 등 외신이 보도했다. 믹 멀베이니는 공화당 강경 보수파 출신으로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에 우호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는 암호화폐 옹호론자로 분류된다.


[글로벌포스트] 암호화폐 폭락, 연말연초 반등 가능할까
■암호화폐 침체 불구 블록체인 분야 일자리 연 300% 이상 늘어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 관련 프로그래머, 엔지니어 일자리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CCN은 유럽 암호화폐 월렛 스타트업인 루노의 대규모 인력 채용 공고에 주목했다. 암호화폐 펀드인 DCG의 창업자이자 CEO인 베리 실버트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겨울론'을 일축했다. 채용 사이트 글래스도어에 따르면 블록체인 관련 일자리는 매년 300%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55%가 블록체인 엔지니어링 분야다.

[글로벌포스트] 암호화폐 폭락, 연말연초 반등 가능할까
■유럽의회, 블록체인 활성화 촉구
유럽의회가 무역과 비즈니스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 활성화를 유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유럽의회가 채택한 '블록체인: 미래 지향적 무역정책' 결의안은 블록체인 기술이 무역과 비즈니스 분야의 공급망 투명성을 개선하고 절차를 간소화하며 비용과 부패를 줄이는데 크게 이바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럽의회는 블록체인 자문위원회 설립하고 산업 진흥을 돕는 규제안 채택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포스트] 암호화폐 폭락, 연말연초 반등 가능할까
■암호화폐 일시 반등세, 비트코인 3200달러대
17일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을 멈추고 일시 반등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SV는 10% 이상 폭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3200달러대에 머물러 있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47% 상승한 326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리플은 1.92% 상승한 28센트를, 이더리움은 3.19% 상승한 85달러를, 스텔라는 3.45% 상승한 0.098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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