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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왕' 건들락, 연준 금리 올리지 말아야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8 17:34

수정 2018.12.18 17:34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채권왕’ 제프리 건들락이 금리를 올리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17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건들락은 “현재 2년물과 3년물, 5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곡선이 납작한 2.7%”이라며 이것은 연준 보고 금리를 올리지 말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문제는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않는 것이 아닌 애당초부터 낮은 수준을 유지 말아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FOMC 회의에서는 올해 네번째이자 마지막 금리 인상이 유력시되고 있다.


최근 수개월동안 물가상승과 경제성장이 모두 둔화되면서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져왔다.

건들락은 미국이 마이너스 금리와 양적완화(QE)를 하지 말아야 했으며 가장 큰 문제는 재정적자로 경제성장 사이클 말기에 걷잡을 수 없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주 자신의 인터넷방송에서 늘어나는 재정적자와 경제둔화 조짐, 연준의 오판에 미국 증시가 무너질 것이며 미 소비자신뢰지수도 지난 2007년 침체를 앞둔 것과 비슷하게 급락하고 있다며 이것들은 모두 경제 불안 신호라고 설명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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