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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두 엄마와 함께한 보름 동안의 행복 이야기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9 09:25

수정 2018.12.19 09:25

[새책] 두 엄마와 함께한 보름 동안의 행복 이야기

두 엄마와 함께한 보름 동안의 행복 이야기/조남대 박경희/북랩

이별이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이 있을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이별할 일은 많아지는데 좀체 헤어짐은 익숙지 않다. 하물며 부모자식간의 이별이라면 말해 무엇하랴. 부모님이 언젠가는 돌아가실 거라는 예감에 문득 서늘해지는 것이 자식의 마음이다. 이 책의 주인공 부부 또한 막연한 불안함을 안고 사는 평범한 자식이었다. 98세, 88세 노모와 따로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은 더 늦기 전에 두 노모와 함께 살아보는 일을 계획했다.
어머니와의 이별이 언제 다가올지는 모르지만 함께할 수 있는 시간만큼은 추억으로 채우고 싶었다.
우리는 누구나 부모님과의 이별을 겪었거나 겪는다.
이처럼 4인의 동행 이야기는 보편적 슬픔을 지닌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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