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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제5차 평가위원회에서 33개 업체를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중기부는 과도하게 높은 자영업자 비중과 빈번한 창업과 폐업 등 '다산다사'의 악순환 구조 속에서 지속 성장하는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확산하고자 백년가게를 선정, 육성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평가위는 서류와 현장평가를 통과한 54개 업체를 대상으로 평판도 등을 감안해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업체는 음식업 26개, 도·소매업 7개 업체이고, 지역별로 서울·경기 5개, 부산·인천·충북 4개, 전남·전북·강원 3개, 충남·경북이 각각 1개다.
함흥냉면옥은 옛 함경도의 향수를 담아 가자미 대신 명태를 얹은 냉면을 개발해 정착시킨 속초식 함흥냉면의 원조로 꼽힌다.
부산 77돌곱창은 40년간 부부 경영으로 영업해왔다. 단일메뉴로 돌판에 끓여지는 곱창전골의 맛이 진하고 얼큰해 인근에서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중기부는 소개했다.
신안촌은 홍어된장국, 연포탕, 병어조림 등 전라남도 토속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한정식집으로 유력 정치인들이 많이 찾아 유명해졌다.
동아서점은 독립출간물을 취급하고, 작가를 초대해 북토크를 여는 등 특색있는 행보로 관광객의 속초 방문코스로 애용되고 있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중기부는 이번에 선정된 업체에 백년가게 확인서와 인증 현판을 제공하고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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