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종로 신안촌·속초 동아서점…'백년가게' 33곳 선정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9 14:07

수정 2018.12.19 14:07


백년가게 5차 선정 결과
상호명 위치
1 함흥냉면옥 강원 속초시
2 메바우명가 춘천막국수 강원 춘천시
3 77돌곱창 부산 사상구
4 일송면옥 부산 금정구
5 죽도집 부산 기장읍
6 청해진 서울 강동구
7 동신명가 서울 강동구
8 새만포면옥 서울 은평구
9 신안촌 서울 종로구
10 창성옥 서울 용산구
11 계화회관 전북 부안군
12 진미식당 전북 익산시
13 큰마을영양굴밥 충남 서산시
14 영빈관 충북 음성군
15 금수장장어구이 충북 청주시
16 단골집 충북 진천군
17 송애집 충북 진천군
18 안일옥 경기 안성시
19 유일관 경기 가평군
20 대원옥 경기 수원시
21 지동관 경기 의정부시
22 풍미통닭 전남 순천시
23 금메달 전남 무안군
24 부영선지국 인천 미추홀구
25 알미골 인천 강화군
26 더리미집 인천 강화군
27 한국밸브상사 부산 영도구
28 ㈜경덕농수산 전남 순천시
29 대한서림 전북 익산시
30 동아서점 강원 속초시
31 동아의료보조기 보청기 경북 안동시
32 금화상회 경기 수원시
33 고려화문석 인천 강화군
(중소벤처기업부)
가업승계를 통해 31년째 장사를 이어온 속초 '함흥냉면옥', 독립 출간물을 취급하는 속초 '동아서점' 등 33곳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백년가게'에 이름을 올렸다.

중기부는 제5차 평가위원회에서 33개 업체를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중기부는 과도하게 높은 자영업자 비중과 빈번한 창업과 폐업 등 '다산다사'의 악순환 구조 속에서 지속 성장하는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확산하고자 백년가게를 선정, 육성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평가위는 서류와 현장평가를 통과한 54개 업체를 대상으로 평판도 등을 감안해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업체는 음식업 26개, 도·소매업 7개 업체이고, 지역별로 서울·경기 5개, 부산·인천·충북 4개, 전남·전북·강원 3개, 충남·경북이 각각 1개다.

함흥냉면옥은 옛 함경도의 향수를 담아 가자미 대신 명태를 얹은 냉면을 개발해 정착시킨 속초식 함흥냉면의 원조로 꼽힌다.


부산 77돌곱창은 40년간 부부 경영으로 영업해왔다. 단일메뉴로 돌판에 끓여지는 곱창전골의 맛이 진하고 얼큰해 인근에서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중기부는 소개했다.

신안촌은 홍어된장국, 연포탕, 병어조림 등 전라남도 토속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한정식집으로 유력 정치인들이 많이 찾아 유명해졌다.

동아서점은 독립출간물을 취급하고, 작가를 초대해 북토크를 여는 등 특색있는 행보로 관광객의 속초 방문코스로 애용되고 있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중기부는 이번에 선정된 업체에 백년가게 확인서와 인증 현판을 제공하고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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