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 이색 해맞이 명소로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가 새해 1월 1일 색다른 해맞이 행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상부 전망대에서 바라본 일출 광경.


"뻔한 해맞이 대신 핫한 해맞이 명소에서 새 기운 받으세요."
2019년 황금 돼지해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전국의 해맞이 명소가 들썩인다. 우리나라에서 하나 뿐인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와 탁트인 송도스카이파크 전망대에 황금 돼지해의 기운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새해 1월 1일 해맞이 고객들을 위해 오전 6시 30분 조기 개장을 하는 송도해상케이블카는 탑승 고객들에게 오전 8시까지 따뜻한 음료와 핫팩, 사탕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온정을 나누게 된다.

새해 첫 번째로 탑승하게 되는 행운이 주인공에게는 럭키박스를 선물하고 SNS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선물도 제공한다.

용 비늘에 소원을 적어 걸어두면 이루어진다는 24m 길이의 거대한 용.

■ '해맞이→소원빌기→추억저장' 코스로 진행

전문가 진행으로 더욱 분위기를 고조시키게 될 이번 송도해상케이블카 해맞이 행사의 첫 번째 코스는 전망대에서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해를 맞는 것이다. 새해 첫 태양의 기운을 온 몸으로 맞이한 다음 스카이 파크 광장에 있는 '소원의 용'을 만나게 된다. 용 비늘에 소원을 적어 24m에 달하는 거대한 '소원의 용'에 걸어 한해의 소원을 비는 것이 두 번째 단계다.

캡슐에 추억을 담아 원하는 좌표에 넣으면 2년간 보관되는 타임 캡슐.


마지막으로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한 해맞이의 추억을 타임 캡슐에 적어 '모멘트 캡슐'에 저장하는 것으로 색다른 해맞이를 즐길 수 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스카이 파크 광장과 연결된 암남공원을 산책하는 것도 더욱 신선한 새해맞이를 만끽할 수 있다. 암남공원은 약 1억년 전 형성된 퇴적암, 원시림, 500여종의 해양식물과 야생화 등 도심에서 보기드문 자연생태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곳은 1972년 자연공원으로 지정됐으나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출입이 통제됐다가 1996년 개방돼 원시자연공원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가벼운 힐링코스로 더할 나위가 없다.

좀 더 특별한 해맞이를 하고 싶다면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서 바다 위에서 일출을 맞을 수도 있다. 정확히 일출 시간에 맞춰 케이블카를 탑승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운좋게 타이밍을 맞춘다면 정말 특별한 해맞이로 오래도록 기억 될 것으로 보인다.


■ 새해부터 부산시민들에게 할인혜택도 부여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새해 1월 1일부터 평일에 한해 부산시민들에게 대인 4000원(14세 이상), 소인 3000원(13세 미만)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송도해상케이블카 관계자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송도해상케이블카가 개장 첫해 부산발전연구원이 선정한 부산히트상품 1위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국내외 다양한 TV프로그램은 물론 드라마, 광고, 영화 촬영지로도 각광받으며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 관광명소로 자리잡게 됐다"며 "이 모두가 부산시민들의 사랑 덕분으로 조금이라고 보답하고자 할인 혜택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산시민들의 더 큰 관심과 애정으로 송도해상케이블카가 해맞이는 물론 한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계속 업그레이드해 나가면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