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천시에 따르면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수도권해안매립조정위원회는 최근 수도권매립지에 드론 시험비행장을 건립하는 사업을 최종 승인했다.
드론 시험비행장이 들어서는 곳은 수도권매립지 남측에 있는 기타부지로 그동안 테마파크와 물류단지 조성 등이 검토됐던 곳이다.
인천시는 테마파크 사업 등이 지지부진하자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의 드론 기반시설 육성 공모사업에 지원해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드론 시험비행장은 수도권매립지 내 기타부지 135만5000㎡ 중 4만4000㎡ 부지와 비행공역(비행 할 수 있는 공간) 1567만㎡를 사용하게 된다.
국토부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60억원을 투입해 운영센터, 정비고, 이착륙장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기본적인 테스트만 진행되고, 자율비행·야간비행(비 가시권 비행) 같은 위험한 테스트는 다른 비행장에서 진행하게 된다.
인천시는 드론 시험비행장 주변에 드론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기업 지원시설, 창업보육 시설 등을 건립해 드론 복합 트러스트로 육성할 방침이다.
국내에는 드론 관련 업체가 200여개 있고 이중 인천로봇랜드(29개), 경기 판교(29개), 서울 마포·인천 송도 등 수도권에 전체의 절반 수준인 100여개 업체가 위치해 있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매립지에 드론 시험비행장이 조성돼 테스트 공간이 조성되면 드론 기업의 창업이 늘어나거나 타 지역 업체의 이전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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