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새해 키워드는 역시 '건강'… 롯데마트, 관련 상품 매출 급증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01 17:18

수정 2019.01.01 17:18

웨이트 용품 매출 전년比 24%↑
건강기능식품은 91% 늘고 다이어트·헬스 식품 500% 증가
기해년 새해를 맞아 건강을 키워드로 하는 결심 상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새해 결심 키워드인 '건강'과 '워라밸'에 힘입어 관련 상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1일 롯데마트가 지난해 12월 18~31일 실적을 살펴보니 근육과 몸매 라인을 만들고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등 극한의 다이어트를 위한 상품이 새해 결심 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웨이트'와 '피트니스' 용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각 24.3%, 6.3% 늘었으며,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고 근육량을 늘리는 데에 효과적인 '프로테인'과 '단백질 쉐이크' 등 '헬스·다이어트' 식품의 매출이 500% 이상 증가했다.

스포츠 용품 실적은 전년 대비 매출이 8.7% 증가했다. 대표적 실외 스포츠 용품으로는 '축구용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84.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야구와 농구 용품이 각 13.3%와 8.5% 증가하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등산·캠핑' 용품이 14.5%, 자전거, 계절 스포츠 용품 등 '레져·아웃도어'가 44.6% 늘었다.
실내 스포츠 용품으로는 '배드민턴' 용품이 34.5%, '롤러보드'가 84.3% 늘었다.

건강기능식품의 매출도 91.5%나 증가했으며, 다이어트를 위한 '헬스·다이어트' 식품의 매출도14.6%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남흥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새해를 맞아 건강과 여가 생활을 함께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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