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주 과테말라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진행된 표창장 수여식에는 홍석화 주 과테말라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직원들과 안태영 한세실업 과테말라 법인장 등 한세실업 과테말라법인 직원들이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무역의 날 시상식은 수출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한 업체와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는 행사다. 한세실업은 과테말라 섬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특수 유공자로 선정,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홍 대사는 "수출을 통해 대한민국의 부가가치를 창출했을 뿐만 아니라 과테말라 섬유 산업 발전에 기여해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한세실업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과테말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 법인장은 "이번 수상은 한 개인의 업적이 아닌 전세계 한세실업 가족의 노력의 결과"라며 "한세실업 과테말라법인 직원들 모두 과테말라뿐 아니라 전세계 패션 산업을 이끌 수 있는 한세실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세실업은 2005년 과테말라에 진출했다. 현재 3개 법인에 23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세실업은 과테말라를 비롯해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니카라과, 아이티 등 전세계 17개 해외법인과 5개 해외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3만7000여명의 다국적 직원들이 연간 3억2000만장 이상의 의류를 생산하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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