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스마트 도시안전 인프라 확대

2022년까지 161억원 투입, CCTV 2050대‧비상벨 930대 확충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방범용 CCTV 1100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오는 2022년까지 4년 간 161억원을 투입해 CCTV 2050대·비상벨 930대를 확충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민선 6기(방범용 CCTV 1349대)와 비교해 152% 증가한 것이다.

이번 방범용 CCTV 확대 설치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한 범죄예방을 위해 추진되며 어린이보호구역 CCTV는 올해까지, 도시공원은 내년까지 100%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열악한 재정 상황을 반영해 국비(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최대한 확보하고 관계기관 및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택지개발조성 및 도시공원 조성 등 사업 허가 시 방범용 CCTV 등 도시안전 인프라를 필수시설로 설치하도록 했다.

또 CCTV 설치방법 개선, 한전주 등 공공자원 활용, 통신회선 공동 활용 등 구축공법 개선 등을 통해 사업비를 절감해 설치장소를 확대할 방침이다.

새롭게 CCTV가 설치되는 장소는 광주시, 광주지방경찰청, 한국전력공사가 공동으로 범죄발생지역, 빈집현황 등 공공데이터를 융합한 빅데이터 기반 분석 기술을 활용해 과학적이고 공정하게 선정한다.

시는 지난 2013년 CCTV통합관제센터 개소 후 CCTV 증설 작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5대 범죄가 2014년 -8.9%, 2015년 -12.4%, 2016년 -18.1%, 2017년 -9.55% 등 5년 간 꾸준히 감소하는 등 방범용 CCTV가 범죄예방 효과를 톡톡히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범죄 검거율도 2013년 69.5%에서 2017년 84.7%로 크게 높아졌다.

더불어 112센터, 119상황실, 재난상황실 등 관련기관은 지난해 8월부터 실시간 영상정보를 공유하고 방범, 재난, 화재, 사회적 약자 등 분야별 연계를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스마트시티 5대 시민안전서비스 제공'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 시행에 따라 112 긴급출동, 112 영상 지원, 119 긴급출동지원, 재난안전상황 대응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등 5개 분야 시민안전 서비스가 지원되고 있다.

시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기관 간 사회안전망 협업체계 구축으로 범죄 검거율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올해는 112영상지원서비스를 관할 경찰서 상황실까지 확대한다.

이 밖에도 과거 범죄발생지역, 관제실적 등 범죄 관련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별, 시간대별 선별·집중관제를 실시하고 인적이 드물거나 시설물 위주 관제지역은 지능형 영상관제시스템을 확대 설치하는 등 관제효율화도 추진한다.

이용섭 시장은 "안전 없이는 시민들의 행복한 삶도,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도,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광주도 만들 수 없다"며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CCTV를 증설해 안전광주 실현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