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문책없는 靑참모진 개편, 야당에 전쟁선포"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찰·조작·위선정권 진상규명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조국 문책 요구했는데 답 없이 개편 진행"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구교운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8일 청와대 참모진 개편과 관련, "야당에 대한 전쟁선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사찰·조작·위선정권 진상규명 연석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결국 이 정권은 나라의 이익에 관심이 없고 정권의 이익만 있는 거 아닌가"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중했다는데 청와대가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인) 노영민 주중대사를 이렇게 해도(귀국시켜도) 되냐"며 "청와대가 해야할 일을 하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노 실장이 여러 문란(문제)이 있다"며 "자격도 문제가 되는데 김 위원장 방중 시기 귀국 시켜 참모진 발표를 한다? 청와대는 뭐가 국가를 위한 일인지 모르는 것"이라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임종석 전임 비서실장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향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청와대가 불법에 책임지는 인사를 해야하는데 임 전 실장은 '출마한다, 통일부 장관 간다'는 소리가 있는데 말이 되냐"며 "조 수석은 휴대전화 사찰을 한 뒤 '공무원은 품위유지가 있어 해당기관에 통보했다'고 터무니 없는 주장을 해서 청와대에 문책해달라고 했는데 답 없이 참모진 개편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사는 임 전 실장과 조 수석에게 면죄부를 주는 수사"라며 "국기를 흔드는 행동에 대해 청와대는 책임을 지지 않고 검찰은 보여주기식 수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