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지갑 없는 주차장' 선보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09 17:17

수정 2019.01.09 17:17

출구 통과하면 요금 결제
9월까지 7곳 선정해 구축
서울시가 오는 9월 주차장 출구를 통과 하기만 하면 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지갑 없는 주차장' 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 공용주차장 7곳을 선정해 9월까지 자동결제를 시범적용하고, 오는 2020년까지 이를 109곳으로 확대 한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이 미리 결제정보를 입력해 두면 출차시 자동으로 요금이 빠져나가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상반기 중 '자동결제시스템'과 '통합주차관리플랫폼'을 구축하고, 9월부터 서울시 공영주차장 7곳(노외 5, 노상 2)에서 시범 운영한다. 건물 등에 조성된 '노외 주차장'의 경우 입·출차 지점에서 차량번호를 인식해 출차 시 사전등록 된 결제수단으로 주차요금이 자동결제된다.



도로 위에 설치된 '노상주차장'도 주차관리인을 찾을 필요가 없어진다. 주차면에 설치된 차량인식센서가 입차정보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출차 시에 운전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차요금을 자동 결제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자동결제에 사용할 결제수단을 사전 등록하는 홈페이지와 앱을 제작하고, 교통선·후불카드와 신용카드 외에도 제로페이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제로페이 이용자에겐 10% 요금 감면이 가능하도록 조례개정을 추진하고, 번번이 확인하지 않고도 기초생활수급자, 다둥이 가정, 국가유공자 등 법정할인 여부를 자동 인식해 요금감면이 적용되도록 행정안전부의 즉시감면서비스도 시스템에 연동시킬 계획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무인결제기, 주차권 없는 친환경 주차장 등 현대화를 꾀해 온 공영주차장이 이번엔 지갑 없는 주차장으로 거듭난다"라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