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중銀도'새 먹거리' 찾아 CES행

주요 시중은행들이 세계 최대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에 참석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CES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 전시회로 금융권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크지않다. 그럼에도 은행 관계자들이 이 행사에 참여한 데에는 향후 국내 금융업계의 '차세대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로봇, 인공지능(AI) 관련 업체와 업무협약을 하거나 신기술을 파악해 각 사에 도입하거나 협업 기회를 잡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매년 약 4~5명의 직원들이 CES에 참석하고 있다. 올해는 디지털 관련 부서 직원 총 4명이 CES를 찾았다. 직접 부스를 설치해 신상품을 소개하지는 않지만, 급변하는 IT기술 트랜드 파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과 결합 가능한 최신 디지털·IT기술의 트랜드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금융지주는 디지털 관련 부서 직원 2명이 올해 CES에 참석했다.
직원들은 CES에서 파악한 각종 기술이나 트랜드를 보고서로 작성해 공유할 계획이다.

주요 관심사는 AI나 금융 관련 스타트업들이 선보인 신규 기술 등이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최근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도입 등이 늘어나고 있어 관심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