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혁신센터 지원 영화 국내외 영화제 초청 쾌거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13 17:51

수정 2019.01.13 17:51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한 단편영화 8편이 33개의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되는 쾌거를 거뒀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근 영화제에 진출하지 않으면 좀처럼 상영되기 힘든 단편영화의 특성에 착안해 새로운 상영 판로 개척에 힘을 싣고자 '단편영화 해외영화제 출품지원 사업'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작품성이 뛰어난 단편영화 8편을 선정해 영문자막 번역비, DCP 제작비, 영화제 출품비 등 해외영화제 출품에 소요되는 비용을 작품당 200만원씩 지원한 것이다. 지난해 기존 5편이었던 지원 작품 수를 8편으로 늘리면서 극영화부터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까지 망라하는 장르의 다양성이 돋보였다.
8편의 지원작들은 8개월간 세계 유수 영화제에 출품을 진행해 총 33개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됐다. 단편영화 8편은 '5월 14일'(감독 부은주) '동구 밖'(감독 김현탁) '민혁이 동생 승혁이'(감독 김덕근) '세이브 미'(감독 전윤수) '아역배우 박웅비'(감독 김슬기) '초혼'(감독 김영조) '퀴어의 방'(감독 권아람) '파슬리 소녀'(감독 노영미)다.
특히 자신의 생일이자 먼저 결혼하는 여동생의 예식날을 맞은 민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5월 14일'은 15개 해외영화제에 초청돼 하와이국제영화제 최우수단편상, 토론토 한국영화제 최우수단편상 등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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