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신동훈 교원웰스 사장, "시스템 정수기 '웰스더원'으로 라이프 스타일 바꿀 것"

송주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14 14:13

수정 2019.01.14 15:00


신동훈 교원웰스 사장이 14일 서울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웰스더원 출시 간담회'에서 웰스더원을 소개하고 있다. 교원웰스 제공
신동훈 교원웰스 사장이 14일 서울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웰스더원 출시 간담회'에서 웰스더원을 소개하고 있다. 교원웰스 제공

교원웰스 홍보모델들이 14일 서울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웰스더원 출시 간담회'에서 웰스더원을 홍보하고 있다. 교원웰스 제공
교원웰스 홍보모델들이 14일 서울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웰스더원 출시 간담회'에서 웰스더원을 홍보하고 있다. 교원웰스 제공
"웰스더원을 통해 국민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겠다."
14일 국내 최초 시스템 정수기 '웰스더원'을 선보인 신동훈 교원웰스 사장의 자신감이다.


이날 서울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웰스더원 출시 기자간담회를 가진 신 사장은 "2018년은 사업다각화를 통해 30% 매출 성장과 흑자전환 성과를 거뒀다. 2019년은 '세상에 없는 획기적 신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국내 최초 시스템 정수기
웰스더원은 국내 최초의 시스템 정수기다. 냉온수를 겸비한 직수형 정수기로 출수구(파우셋)와 본체를 분리한 것이 특징이다. 본체는 싱크대 밑 등 주방의 빈공간에 배치되고 파우셋만 외부로 노출된다. 파우셋은 지름 8.8cm의 작은 물병 크기로 기존 정수기가 차지하는 불필요한 공간을 줄였다.

정수기 업계 최초로 '휠 터치 디스플레이'도 탑재했다. 물이 나오는 출수 부분은 '180도 스핀 기능'을 적용했다. 정수기 사용 전 '인체감지센서'를 통해 사람을 인지, 절전모드가 해지되며 디스플레이가 켜진다.

이중 냉각관과 9단계 필터시스템 등 교원웰스가 독자 개발한 기술도 적용됐다. 냉각탱크 대신 이중 냉각관 기술을 탑재해 세균 걱정없이 깨끗하고 시원한 냉수를 제공하고 중금속을 걸러내기 위해 20.32㎝(8인치) 대용량의 9단계 필터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정수된 물이 지나가는 유로관에는 국내 업계 최초로 투명한 재질의 특수 소재로 이물질이 부착되지 않는 특성을 지닌 수퍼 바이오 유로관을 삽입했다.

신 사장은 "시스템 정수기는 단순히 본체와 취수를 떼어놓은 것이 아니다. 커피머신, 제빙기 등 정수가 필요한 여러 디바이스에 제공되는 물을 하나의 본체에서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웰스더원은 교원웰스의 도전과 성장을 이끌 혁신제품"이라면서 "웰스더원을 앞세워 주방문화를 바꾸고 정수기 시장 점유율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웰스더원으로 정수기 시장 재편
교원웰스는 웰스더원을 통해 정수기 시장 판세를 흔들 계획이다.

이재철 웰스더원 전략마케팅 부문장은 "주요 건설사 분양 물량에 집중하는 동시에 주요 가구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있다"면서 "2월에는 특정 제휴 가구사에서 본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가구 상품과 패키지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문장은 이어 "올해 전체 정수기 판매량의 40∼50%를 웰스더원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으로 웰스더원의 판매 목표를 약 6만대로 잡았다"면서 지난해 1570억원 수준인 건강가전 부문 매출규모를 올해는 30% 성장한 203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 사장은 "업계 물량,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지난해 삼성전자와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며 "대기업과 협력 관계는 올해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원그룹의 사업은 다양해 솔루션이 많다"면서 "다양한 사업 부문을 AI, IoT와 묶으면 소비자 삶을 변화시킬 다양한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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