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환율

원달러 환율 상승...美 셧다운 장기화·브렉시트로 안전자산 선호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14 15:57

수정 2019.01.14 16:08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장기화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의 이슈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된 영향이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6원 오른 1123.0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면서 장 초반부터 오름세(원화 약세)를 보였다.

우선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우려로 불안 심리가 높아지면서 아시아 신흥국 통화가 하락하고, 상대적으로 달러 선호 심리가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미국 정부 셧다운은 3주 넘게 이어지면서 최장기록을 세우고 있다.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의회 승인 투표를 앞두고 부결에 따른 시장혼란이 예상되는 점도 부담이다.
불확실성 확대가 안전자산인 달러화 강세를 부추겼다는 평가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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