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국민은행 노조, 중노위에 사후조정 신청

뉴스1

입력 2019.01.14 16:23

수정 2019.01.14 16:25

KB국민은행 노조가 총파업에 나선 8일 오후 서울 시내 한 KB국민은행 지점 모습. .2019.1.8/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KB국민은행 노조가 총파업에 나선 8일 오후 서울 시내 한 KB국민은행 지점 모습. .2019.1.8/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13~14일 연속 교섭에도 이견 여전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KB국민은행 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에 사후조정을 신청했다.

국민은행 노조는 "지난 13일 오전 10시부터 사측과의 교섭을 진행한 데 이어,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교섭을 진행했으나 사측과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오늘 오후 3시 중앙노동위원회에 사후조정을 접수했다"고 14일 밝혔다.

노조는 또 사측과의 교섭에 따라 유보했던 '파업참가' 근태 등록과 관련해 인권위에 진정서를 내고, 지난 8일 총파업 과정에서 벌어진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서도 고소·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 감찰도 요구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사후조정 동의를 거부하거나 지금과 같이 계속 노동조합과의 교섭에 소극적이거나, 거짓으로 일관하는 경우 '2차 총파업'을 포함해 사측에 대한 대응 수위를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이달 30일~다음달 1일 2차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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