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SUV 전용 금호타이어 판매량 폭증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14 18:14

수정 2019.01.14 18:14

작년 판매량 전년比 155% 증가
올해도 신차 공급 늘며 탄탄대로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타이어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프리미엄 SUV 타이어 '크루젠 HP71(사진)'의 지난해 총판매량이 전년대비 155% 증가했다. 2017년 출시후 1년만에 100%이상의 판매신장을 달성해 주력 제품으로 떠올랐다. 올해에도 신차용(OE)타이어 공급 증가 등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크루젠 HP71'은 SUV의 부드러운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강화시킨 고성능 프리미엄 컴포트 SUV 타이어이다. 주행시 노면 충격 흡수력이 뛰어난 소프트 콘셉트의 컴파운드(고무화합물)를 적용해 승차감을 개선했다.
또한, 차별화된 프리미엄 소재 적용으로 어떤 노면에서도 뛰어난 제동성능을 발휘하고, 마모 성능은 기존 제품 대비 20% 이상 향상됐다. 저온특성 향상 고무로 생산돼 스노우 성능은 기존 제품 대비 30%이상 뛰어나 겨울철 눈길에서도 안전하게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특히, 주행안정성 향상 설계로 직진시 안정성을 높이고, 수막현상을 발생 가능성을 낮춰 차별성을 극대화했다.

크루젠 HP71은 차량 유형별로 최적화된 프리미엄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도심형 크로스오버 유틸리티차(CUV) 규격에는 길이가 다른 피치(동일한 타이어 패턴의 간격)수 증가로 컴포트 성능과 소음 분산 기술 강화에 주력했다.
고성능·고하중 SUV 차량에는 입체 사이프(트레드 블록 표면의 미세한 홈) 적용 및 숄더부 블록 강성 설계를 통해 핸들링 및 내구력을 향상시켰다. 크루젠 HP71의 사이즈는 16~20형의 총 28개 규격으로 개당 가격은 20~30만원 선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라이프 스타일과 자동차 구매 추세 변화에 따라 발 빠르게 제품 개발을 하고 있다"며 "크루젠은 이러한 시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