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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스포츠 마케팅으로 경제 효과창출 '박차'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15 10:44

수정 2019.01.15 10:44

올해 20여개 대회 개최 예정
지난해 충남 서천 군민체육관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역도대회 모습.
지난해 충남 서천 군민체육관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역도대회 모습.

【서천=김원준 기자】충남 서천군이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경제효과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천군은 지난해 역도, 태권도 등 대규모 전국대회 유치에 성공한데 이어 올해 더욱 활발한 스포츠마케팅을 펼쳐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지난 한 해 각종 전국대회와 역도 전지훈련 유치로 약 40억 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거둔 서천군은 연초부터 태권도 동계전지훈련 16개 팀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서천군은 국민체육센터를 비롯, 실내체육관과 대한역도연맹 인증 역도전용훈련장, 생활축구경기장, 생활야구장, 궁도장, 전천후 테니스장 등 탄탄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스포츠 대회 개최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서천군은 이에 더해 올해부터 마서면 일원에 사업비 100억 원 규모의 국민체육센터 보조경기장, 다목적보조경기장, 실내테니스장 등 체육시설을 착공, 스포츠 마케팅 선진지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 서천군에서 치러지는 대규모 대회는 8월에 열릴 예정인 제5회 한국중고역도선수권대회와 대전MBC배 서천국제오픈태권도대회를 비롯, 9월 제10회 실업리그 및 제16회 세팍타크로전국학생 등이 있다.
전국대회 및 도단위 대회만 모두 20여 차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올 5월 16일부터 4일간 서천군에서 펼쳐지는 ‘제71회 충남도민체육대회’는 개최 기간 중 선수 및 임원 등 5만7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해순 서천군 문화체육과장은 “앞으로도 전국 또는 국제 규모의 체육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청정 자연과 함께 지역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며 “서천군이 명품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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