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코리아펀딩, "이노테라피 기술특례 상장 앞둬"

송주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16 09:00

수정 2019.01.16 09:00

코리아펀딩 제공
코리아펀딩 제공
바이오 벤처기업 이노테라피가 의료용 지혈제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16일 코리아펀딩에 따르면 이노테라피는 세계 최초로 생체모방기술이 적용이 된 의료용 지혈대를 생산하고 있다. 홍합의 접착을 발생시키는 카테콜아민의 화학구조를 이용해 제품을 만든다. 이노테라피는 올해 기술특례 상장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최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외과적 수술이 수반되는 각종 혈관계 및 소화기계 질환도 증가하고 있다.


이런 질환들의 치료를 위한 미세수술, 혈관 수술, 폐 수술이 늘어나고 있으며 성형외과, 정형외과, 치과 등 다양한 의료 영역에서 생체조직용 접착제가 사용되고 있다. 현재 의료용 지혈제의 시장규모는 국내 600억원, 해외 1조5000억원 수준으로 매년 5% 이상의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다.

이노테라피는 원천기술인 DOPA와 카테콜아민 합성기술을 응용해 제품을 만들고 있다. 이 요소들은 혈액, 체액 및 생체조직과 결합해 지혈, 밀폐, 접착, 표면 코팅 등의 기능을 구현한다. 또 지혈제, 치면열구전색(Sealant, 치아의 교합면에 존재하는 홈을 메우는 예방적 치과시술)에 이용된다.

이노테라피가 준비중인 기술특례 상장은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게 수익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상장 기회를 주는 제도다. 현재 매출이나 사업성 보다는 보유 기술의 성장 잠재력을 보기에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많이 도전하고 있다. 올해 국내에서는 셀리드, 센트롤, 듀켐바이오 등 기업들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1500억원 누적대출액을 돌파한 P2P금융사 코리아펀딩은 장외주식을 전문분야로 이용해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 여러 특허를 기반으로 장외주식에 관한 노하우를 쌓고 있으며 장외주식뿐만 아니라 K-OTC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이나 코넥스,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주식을 담보로 다양한 자금모집상품을 내놓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기업분석 보고서를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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