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휘발유 가격 11주째 하락··· 리터당 7원 내린 1348원

김은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19 09:00

수정 2019.01.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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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휘발유 가격 오피넷 제공
지역별 휘발유 가격 오피넷 제공


휘발유 가격이 연속 11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3주째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7.0원 하락한 1348.0원을 나타냈다. 경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6.9원 내린 1246.2원이었다. 전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34.4원 상승한 1223.8원, 경유 공급가격은 44.5원 오른 1121.2원이었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1318.0원)로 조사됐다.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1366.1원)이다.
경유 기준으로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격은 1216.7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263.0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9.8원 하락한 1465.3원을 보였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17.3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7.3원 내린 1302.8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62.5원 낮았다.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34.4원 상승한 1,223.8원, 경유 공급가격은 44.5원 오른 1121.2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전주 대 40.5원 상승한 1238.1원, 최저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31.2원 상승 1214.2원이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 러시아 감산이행 발언 및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감 고조 등으로 인해 상승했으나 국내제품가격이 기존 국제유가 하락이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약보합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제유가가 17일(현지시간) 3일만에 다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5%(0.24달러) 떨어진 52.07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 3월물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0.14달러(0.2%) 내린 61.18달러에 거래됐다.
원유 수요감소 전망과 미국의 원유 공급 증가 소식이 이날 국제유가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올해 하루 평균 원유 수요량이 지난해보다 91만 배럴 줄어든 3083만 배럴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미국에너지정보청(EIA)은 1월 이후 미국의 올해 원유 생산량은 하루 240만 배럴 증가하고, 원유와 정유 제품의 재고도 늘었다고 발표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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