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일반

손쉽게 미세먼지 농도 확인하고, 맞춤 처방 내려주는 서비스 개발 추진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23 09:34

수정 2019.01.23 10:30

스마트폰 카메라로 하늘을 찍으면 현재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고, 이에 따른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도 제공하는 서비스 개발이 추진된다.


헬스케어 기업 마이23헬스케어는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알파콘네트워크파운데이션과 딥러닝 기반 미세먼지 측정 전문 기업 딥비전스와 미세먼지 측정 및 분석을 통한 헬스케어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조성민 마이23헬스케어 대표(왼쪽)와 함시원 알파콘네트워크파운데이션 대표(가운데), 강봉수 딥비전스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성민 마이23헬스케어 대표(왼쪽)와 함시원 알파콘네트워크파운데이션 대표(가운데), 강봉수 딥비전스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딥비전스의 미세먼지 탐지 서비스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도심 속 대기를 촬영하면 미세먼지 농도를 4단계 ‘매우나쁨’, ‘나쁨’, ‘보통’, ‘좋음’으로 분류해 보여준다. 딥비전스는 지난 2년간 국내 도심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데이터를 모아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어디서나 대기 이미지를 촬영해 분석 가능하도록 솔루션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회사 측은 딥러닝 기반 미세먼지 탐지 시스템이 세계 유일 대기 이미지 분석 미세먼지 측정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비전 기술과 딥러닝 기술을 접목해 센서 없이 카메라만으로 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딥비전스의 딥러닝 기반 미세먼지 탐지 서비스는 알파콘이 개발중인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알파콘 이용자들은 현재 대기 상태에 따른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 받게 된다.

예를 들어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이면 관련 영양제를 추천한다거나,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을 추천해주는 식이다. 회사 측은 연내 이같은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함시원 알파콘 대표는 “최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될 정도로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아주 높다”며 “전국 어디서든 쉽게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해 먼지의 농도에 따른 신체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에 따른 맞춤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해 120세 알파에이지 시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