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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안전체험관, 전국 최초 '안전체험교육장' 인정받아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24 08:08

수정 2019.01.24 08:08


울산안전체험관 /사진=fnDB
울산안전체험관 /사진=fnDB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안전체험관이 전국 최초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지정하는 '안전체험교육장'으로 인정받았다.

24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 안전체험교육장은 울산과 인천, 공주, 담양, 경산, 김해 등 전국 6개 지역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외부기관에서 인정한 것은 울산안전체험관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22일 '안전체험교육장 인정 업무 처리규칙'이 제정됨에 따라 울산안전체험관은 안전체험교육장 인정을 신청했고, 최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최종 인정을 받았다.

이번 인정으로 울산안전체험관은 3월부터 체험·실습형 '안전·보건 정기교육 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체험·실습 시설은 안전모 충격 체험, 안전벨트 체험, 개구부 추락 체험, 사일로 화기 작업, 밀폐공간 입조 작업, 반응기 배관 교체 작업, 응급처치 실습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 시설을 이용한 교육 과정을 120분간 받으면 '산업 안전·보건교육 규정'에 따라 교육 시간을 두 배로 인정받는다.

김종근 울산소방본부장은 "산업 안전·보건 정기교육 과정을 만들어 근로자에게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해 산업수도 울산 특성에 맞는 교육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여건과 인프라를 꾸준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체험교육장은 휴관일 및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 매회 20명을 기준으로 1일 3회로 운영한다.

울산안전체험관 내부 /사진=fnDB
울산안전체험관 내부 /사진=fnDB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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