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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대 국제봉사단 장애인가구 환경개선 ‘구슬땀’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25 19:18

수정 2019.01.25 19:18

대진대 국제봉사단. 사진제공=포천시
대진대 국제봉사단. 사진제공=포천시


[포천=강근주 기자] 포천시 신북면행정복지센터는 25일 대진대 국제자원봉사단과 함께 주거취약 장애인가구에 대해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주거환경 개선 가구는 단열이 되지 않아 결로현상으로 곰팡이로 얼룩진 벽지와 찢어진 장판 등 낡고 오래된 주택이다.

특히 거주자가 지체장애로 청소를 할 수 없어 쓰레기가 집안 구석구석에 쌓여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된 채 생활했다.

이에 대진대 국제자원봉사단은 주거 개보수 비용 전액을 후원하고 15명의 대학생 및 전문 자원봉사자를 개선 작업에 투입했다.


대진대 국제봉사단. 사진제공=포천시
대진대 국제봉사단. 사진제공=포천시

봉사자는 도배, 장판, 전등 교체 및 청소 서비스 지원 등으로 대상 가구를 쾌적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바꿔 거주자가 비교적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날씨가 추워 이 많은 일을 언제 다 할까 걱정했는데, 이웃사랑을 위한 단원들의 열정이 추위를 녹였고, 결국 깨끗하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물할 수 있어 내 스스로 감동했다”고 말했다.


양영근 신북면장은 “추운 날씨인데도 봉사활동에 나선 대진대 국제자원봉사단원에 깊이 감사하며, 지속적인 나눔활동으로 주변이 더 따뜻하고 풍성해 질 수 있도록 시민의 관심과 도움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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