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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제주한우 ‘보들결’ 광역브랜드화 본격 추진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28 18:28

수정 2019.01.28 18:28

쇠고기 수입개방 확대 대응…올해 4개 사업 7억2000만원 투입
제주한우 브랜드 '보들결'
제주한우 브랜드 '보들결'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산 한우 ‘보들결’을 광역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시는 올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개방되는 유럽연합(EU)산 쇠고기 수입 허용 등 국가 간 수입개방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한우 광역브랜드화 4개 사업에 7억2000만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우선 제주대표 브랜드인 보들결 제주한우 명품농가 육성사업에 3억원을 투입한다.


또 한우 능력향상 및 고급육 생산 확대를 위한 한우송아지 생산안정과 한우개량 사업 등에 1억2000만원, 쾌적한 한우 사육시설 확충을 위한 FTA 대응 한우사육 환경개선사업에 1억67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5000만원을 들여 기후변화 대응 가축 급수저장조 설치 시범사업을 신규 추진해 폭염 및 가뭄 발생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김은주 시 축산과장은 "제주한우의 경쟁력 강화로 수입 개방화에 적극 대응하고 소비자에게 청정 제주산 쇠고기를 공급함으로써 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들결은 ‘보드라운 살결’이란 의미의 고품질 제주한우 공동브랜드로 2008년 도입됐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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